온라인 시대,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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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대,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은?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12.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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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웨비나 통해 분석과 전망 나선다

2021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상황이 계속될 전망인 가운데, 세계교회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문화선교연구원(원장:백광훈 목사)은 오는 11214, 15일 오후 4시에 이와 관련한 줌 웨비나를 진행한다. 웨비나는 세미나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를 말한다. 지난 10월에 진행된 온라인 교회 관련 온택트 문화포럼 예배자, 온라인을 만나다의 후속 프로그램인 이번 웨비나는 한국과 다른 상황 가운데 있는 세계교회의 시도들을 살펴보며, 온라인 시대에 한국교회는 어떻게 할 것인지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다.

먼저, 최근 들어 기독교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교회의 혁신 사례를 오동일 교수(장신대)의 이야기를 통해 들어본다. 새로운 종교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중국 신흥교회가 코로나19 위기를 계기로 온라인 예배와 사역으로 전환하면서, 오히려 교회 성장과 사역의 영토 확장의 기회로 삼고 있다. 개교회와 선교연합운동의 차원에서 전개되는 혁신이 사역의 역동성으로 이어지는 중국교회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교회에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전해줄 전망이다.

둘째 날에는 미국교회의 사례를 계재광 교수(한남대)의 소개를 통해 접한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적게 받았던 미국교회의 사례를 살펴보면, 소그룹과 제자도를 강조하는 특징이 있다. 문화선교연구원은 디지털 필드에서 우리의 복음을 어떤 도구에 실어 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마지막 날에는 한국교회의 상황을 백광훈 원장(문선연)의 발제를 통해 정리한다. 뿐만 아니라 세 명의 발제자들과 웨비나에 참여자들이 함께 향후 온라인 시대, 한국교회의 사역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선교연구원은 온라인 시대, 한국 온라인교회가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보고, 온라인 사역에 대한 통념과 체념을 넘어 디지털 제자도를 역동적으로 실천하는 한국교회의 사례를 살피려한다코로나19 이후 만들어가야 할 디지털 교회의 모습들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웨비나 참가비는 1만원이며, 신청자에게 전달하는 줌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문화선교연구원 홈페이지 및 https://bit.ly/2VWL6hy 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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