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소속 교회 집단감염 송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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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소속 교회 집단감염 송구하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12.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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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와 위기관리기구, 지난 14일 입장문 발표하고 유감 표명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소강석 목사)가 지난 14일 최근 교단 소속 교회 안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대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위기관리대응본부(본부장:배광식 목사)와 위기관리대응위원회(위원장:박병호 목사)가 함께 발표한 입장문에서 합동총회는 서울 마포구, 강서구, 대구 달성군의 모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인해 방역당국과 지역사회에 염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총회위기관리대응본부 및 위기관리대응위원회가 해당 교회들을 조사한 결과 방역당국과 교단에서 제시한 방역수칙을 대체적으로 준수했으나 일부 소홀한 부분이 있음을 확인했다. 총회는 강력한 수칙준수를 해당 교회에 지시하고 노회가 지도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합동총회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교단 산하 전국 교회에서 지속적으로 전하였고, 더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 방역수칙 준수를 지도해 더 이상 교단 산하 교회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합동총회는 “1214일부로 교단의 모든 행사와 소모임을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될 때까지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다시 한 번 교단 소속 교회들의 감염사태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합동총회가 언급한 교단 소속 강서구 교회의 경우 17일 기준 190여명이 감염되었으며, 대구 달성군 교회도 6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남아 있다. 앞서 지난달부터 발생한 마포구 소속 교회도 1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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