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YMCA, 코로나 극복 위해 기도의 손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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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YMCA, 코로나 극복 위해 기도의 손 모아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11.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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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14일 기도주간 맞아 지난 11일 연합예배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118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지는 세계YWCA·YMCA 국제 친선 및 기도주간을 맞아 지난 11일 연합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렸다.

국제기구이자 에큐메니컬 운동체인 두 단체는 1904년 이후 11월 둘째 주간을 연합기도주간으로 정해, 현재 세계 이슈 및 상황을 성경적으로 해석하며 매일 기도문을 읽고 연간 성경읽기 계획을 공유하는 등 전 세계 공동체의 기도와 실천을 독려해왔다.

올해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희망의 빛: 실천적 영성을 통한 회복탄력성 있는 공동체 만들기’(Rays of hope: creating resilient communities through practical spirituality)라는 주제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성찰했다.

서울YWCA 다목적실에서 열린 연합예배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한국YWCA연합회 원영희 회장의 인도로 대학YMCA전국연맹 강효정 서기가 여는 기도를 드렸다.

이어 올해 주제인 희망의 빛속에 실천적 영성을 통한 회복탄력성 있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네 가지 빛에 대한 중보기도를 드렸다. 첫 번째 희망의 빛은 살아있는 희망’(베드로전서 1:3~12), 두 번째 빛은 절망 속의 희망’(에스겔 37:2~14), 세 번째 빛은 창조를 향한 희망’(창세기 9:8~17), 네 번째 빛은 희망의 복음’(누가복음 4:16~21)에 따라 기도가 진행됐다.

기도 이후엔 주의 영, 주의 생기로 다시 살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김명실 목사(영남신학대학교 교수)가 말씀을 나눴다. 김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 사회 가장 취약한 부분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연약한 영혼들이 생겨나고 있다면서 세계 각 지역과 공동체들의 기도 모임 속에서 일주일간의 묵상을 통해 진정한 희망과 연대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완전한 사랑과 신뢰로 변화를 이루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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