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 온라인으로 “대한민국 회복의 열쇠는 오직 기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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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 온라인으로 “대한민국 회복의 열쇠는 오직 기도뿐”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9.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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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기독교 방송사 통해 중계, 설교 이승희 목사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설교를 전한 이승희 목사.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설교를 전한 이승희 목사.

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두상달 장로)가 사상 최초로 온라인 개최됐다.

기도회는 지난 23일 새에덴교회에서 예배 모습이 녹화됐고, 지난 28일 기독교 방송사를 통해 전국에 중계됐다. 새에덴교회 현장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순서자와 진행 요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개회사를 전한 김진표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지구촌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역행하는 인간의 탐욕과 자연 파괴, 온갖 사회적·정치적 분열로 중병에 걸려 신음하고 있다면서 기도회를 시작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본받아 다시 눈물로 회개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 지구촌을 다시 회복시켜주시고, 대한민국이 코로나 위기를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만들어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설교는 합동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대구반야월교회)가 맡았다. 이 목사는 제가 목회하고 있는 대구는 코로나로 죽음 같은 공포의 시간을 지나왔다. 지금도 그 열병의 후유증은 진행 중이라면서 우리의 다음세대가 어디에 기대고 어디에 설 수 있을까 불안에 떨고 있다. 우리에게 부여된 시대적 특명은 대한민국을 치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땅을 고치는 열쇠는 성도들의 기도다. 1989년 독일 통일도 기도의 힘이었다. 기도는 기적을 만들고 민족을 살린다면서 교회가 세속적 가치관에서 떠나 오만과 방종을 회개하고 거짓과 위선의 옷을 벗어던지며 무릎 꿇고 하나님을 찾는 기도과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으로 격려사를 보내왔다. 문 대통령은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기도하는 기쁨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지만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덕분에 전 세계 디아스포라가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 고난 속에 임하신 예수님의 섭리를 깨닫는다면서 지금까지 해왔듯이 기독교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신다면 코로나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기도를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보환 목사(NCCK 회장), 권오성 장로(44대 육군참모총장), 이봉관 장로(서희건설 회장), 이기용 목사(신길교회)한국교회 책임과 시대적 소명 국가의 안정과 국민 화합 국가의 번영과 국가 지도자들 치유와 회복, 민족복음화를 위해 특별 기도했다.

한국교회를 이끌고 있는 리더들과 전국 각지의 성도들이 영상 중보기도로 함께 했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김윤희 총장(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조하늘 전도사(김해제일교회), 이경숙 권사(전 숙명여대 총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가 중보기도 영상을 통해 마음을 모았다.

이후 소강석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가 마무리 메시지를 전했으며 김태영 목사(예장 통합 직전 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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