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정중앙교회(담임:최병남목사)에서 합동총회 선가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치러진 예심 제비뽑기에서 리영숙목사(광주서문교회), 안기영목사(지산교회), 이규형목사(군산명석교회)등 총3명의 다른 입후보자들을 제치고 선출됐다.
올 89회기 부총회장은 호남과 중부지역의 목회자 가운데 선출하도록 규정됐으나 호남지역 목회자 모두가 낙선하는 이례적 현상이 벌어져 결국 중부권만의 경합으로 부총회장 선출을 진행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 제비뽑기가 시작되기 전 호남측이 지난 2001년 한명수목사가 부총회장으로 선출될 당시 호남지역을 제외한 중부권 후보자에 대해서만 제비뽑기를 실시하도록 합의한 전례를 상기시키며 이번 제비뽑기에서 중부권 후보자를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선거규정에 따라야 한다는 길자연 선거관리위원장의 발표로 제비뽑기가 진행돼 올 총회에서 상당한 논란이 야기될 전망이다.
윤영호기자(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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