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구례군 수해지역 방문해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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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봉, 구례군 수해지역 방문해 복구 지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8.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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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이재민 위해 의류 4천5백벌 전달

구례와 곡성 침수 교회 위해 4천만원도 지원
구례군청에서 김순호 군수(왼쪽 다섯 번째)에게 의류를 전달하고 있다.
구례군청에서 김순호 군수(왼쪽 다섯 번째)에게 의류를 전달하고 있다.

수해 복구 현장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정성진)이 지난 25일 전남 구례와 곡성지역을 방문해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교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또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의류를 전달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구례군은 섬진강이 범람해 읍내가 물에 잠길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어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한교봉은 이날 구례군청을 방문해 김순호 구례군수에게 의류 3천벌을 전달했다. 곡성군에는 곡성군기독교연합회를 통해 의류 15백벌을 지원했다.

구례와 곡성군에서는 이번 폭우로 인해 10여개 교회를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한교봉은 교회 1층까지 물에 잠겼던 구례실로암교회(담임:서종수 목사)를 찾아가 위로하고, 구례군기독교연합회(회장:한열 목사)와 곡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김기철 목사) 임원단을 만나 복구 성금 2천만원을 각각 전달하기도 했다.

구례군기독교연합회장 한열 목사는 구례군에서 1200가구가 침수되고 1500여명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컸다. 이제 복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다면서 한국교회봉사단이 이곳까지 찾아와 물품과 성금을 전해 주어서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교봉 이사장 정성진 목사는 교회는 홍수, 지진,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당해도 종교시설로 분류돼 정부가 복구비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교회는 교회가 도와야 한다는 심정으로 이곳까지 달려왔다.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한국교회사단은 지난 7일부터 수해 피해 교회와 이웃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 신원이 이재민을 위해 5억원 상당의 의류를 한교봉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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