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들에 따뜻한 식사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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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들에 따뜻한 식사 대접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8.21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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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수해 지역에 긴급구호팀 파송
구세군은 사랑의밥차를 긴급히 현장에 보내 삶의 터전을 잃은 침수피해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구세군은 사랑의밥차를 긴급히 현장에 보내 삶의 터전을 잃은 침수피해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긴 장마와 잇단 집중 호우로 피해 지역이 확산된 가운데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장만희)은 각 지방재해대책긴급구호팀과 함께 긴급구호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구세군은 특히 423mm의 집중폭우로 농경지와 시가지가 물에 잠긴 , 전남 구례군에 구호팀을 파송했다. 구례군은 13천 가구 중 1,182가구가 물에 잠겨 12개 대피소에 수재민이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복구가 마무리 될 때까지 거주하고 있다.

구세군은 이 지역에 사랑의밥차를 보냈으며, 전라지방 긴급구호팀과 함께 삶의 터전을 잃은 침수피해자들 도왔다. 8일부터 정성껏 준비한 밥을 지어 끼니마다 1,000여명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했다. 현재까지 총 30,000인분의 음식이 전달됐다.

현장에는 매일 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구호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 목사)에서 파송한 30여명의 봉사단이 서울과 구례를 오가며 함께 봉사에 참여했다. 구례군 내 학생들과 봉사팀도 구세군의 구호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의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 2,000세트를 직접 포장해 공급했다. 구호물품에는 즉석밥 10개와 간편국 5, 컵라면 6, 김치 1kg, 손소독제, 마스크 10장 등이 담겼다. 구호물품은 강원 철원군과 경기 안성시, 충남 아산시, 충북 충주시, 전남 구례군의 수재민들에게도 공급됐다.

한편 구세군은 향후 재난피해 발생 시 지방 긴급구호팀과의 협력을 통해 발 빠른 대처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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