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목회자 5명에게 코로나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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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목회자 5명에게 코로나 후원금 전달
  • 이석훈
  • 승인 2020.08.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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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부흥운동협의회, 지난 14일 각각 200만원씩

에버그린관광호텔 인수한 김학필 이사장 통일기도회 지속 개최

작은교회부흥운동협의회 김학필 이사장(우측에서 세 번째)이 탈북민 목회자 5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작은교회부흥운동협의회 김학필 이사장(우측에서 세 번째)이 탈북민 목회자 5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작은교회부흥운동협의회(이사장:김학필 목사)가 주관하는 코로나19 회복과 작은교회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탈북마 담임목회자 후원 전달식이 거행됐다.

지난 14일 오전 이사장 김학필 목사가 담임하는 양주시 장흥유원지 내 위치한 에버그린관광호텔 그레이스홀에서 거행된 이번 전달식을 통해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빌립 목사를 비롯해 열방샘교회 허남일 목사, 그날교회 강디모데 목사, 한소망교회 김권능 목사, 인천한나라은혜교회 송혜연 목사 등 5명에게 각각 200만원씩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작은교회부흥운동협의회 사무총장 김경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서 김학필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북한선교에 관심을 갖게 하셔서 통일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으며 특히 십자가를 지고 가겠다는 심정으로 북녘땅을 바라보며 목회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탈북목회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나누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 서로 위로하고 통일의 그날 북한 땅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탈북목회자를 대표해서 감사인사를 전한 이빌립 목사는 “주님 말씀 순종해서 탈북민 선교하는 교회를 섬길 수 있음과 한국교회가 통일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의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단체와 목사님들께도 감사드리고, 이번 일을 계기로 북기총 안에 북한교회 재건을 위해 준비하는 교회들이 큰 힘을 얻고 경제적 어려움을 잘 이겨내 한국교회 유익을 끼치고 잘 섬기는 교회들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후원방송사로 협력한 C채널 방송 이성철 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통일과 민족복음화에 관심을 갖고 계신 김학필 목사님께서 최근 북한이 가까운 에버그린관광호텔을 인수해서 나이트클럽을 교회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작은교회를 섬기는 단체를 출범시키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단체 출범 후 첫번째 행사에 사가지대에서 사역하는 탈북민 목회자들을 지원하는 모습에 저 자신이 먼저 격려를 받아서 힘이 닿는대로 최선을 다해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작은교회부흥운동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의 크고 작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어서 작은교회부터 살리기로 하고 지난 7월 20일 단체를 설립하고 짧은 기간 동안 크고 작은 헌금지원을 해왔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지속적으로 갖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와 단체의 기도와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에버그린관광호텔을 인수해 나이트클럽을 교회로 만든 이사장 김학필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에버그린관광호텔을 인수해 나이트클럽을 교회로 만든 이사장 김학필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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