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적 신학교협의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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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적 신학교협의회 창립
  • 승인 2004.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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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파신학과 관념론에 얽매인 신학교육을 철저히 배격하는 학교모임인 ‘사도적(영적)신학교협의회’(ACEA)가 피터 와그너박사(풀러신학교)를 중심으로 최근 미국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영적 신학교육 방안마련에 매진키로 했다.

지난 5월27일부터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사도적 신학교협의회 창립총회는 전세계 신학교 운영이 신학자를 길러내는 방향으로만 집중돼 있는 가운데 복음선교 증진과 사역자 양성에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특별히 교회성장 분야에서 복음주의권 세계교회를 주도하는 피터 와그너박사를 중심으로 미국과 아시아 등 신학교 학장 60여명이 참석, 급변하는 기술사회 속에 영적인 실재를 공급하는 역할이 절실한 만큼 교회가 이 부분을 담당해야 한다는데 생각을 모았다.

이날 발표를 통해 피터 와그너박사는 “현재의 신학교육은 목회적 훈련교육으로 대전환 할 시기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영적인 지평을 넓히는데 전 세계 교회와 교육기관의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김태진목사(아가페신학연구원 학장)가 참석, 정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 학장은 이 협의회가 공급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교회가 새롭게 방향을 세우길 기대한다며 목회적인 신학교육 발전에 여러 교회들과 교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영호기자(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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