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한국교회에 묻는다’ 세종도서 올해의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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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한국교회에 묻는다’ 세종도서 올해의 책으로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8.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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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환경연구소 올해 1월 출간…지난해 아카데미·세미나 결과 담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부설 ()한국교회환경연구소(소장:신익상)가 올해 1월 출간한 기후위기, 한국교회에 묻는다2020 세종도서 교양 부문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매년 1,000여 종의 책을 세종도서로 선정해 전국 공공 도서관,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에 보급한다. ‘기후위기, 한국교회에 묻는다는 종교 분야 세종도서 31권 중 한 권으로 선정됐다.

도서 기후위기, 한국교회에 묻는다는 한국교회환경연구소가 기후위기와 한국교회의 응답을 주제로 2019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세미나와 아카데미의 결실을 한 권에 정리한 책이다. ‘IPCC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의 내용을 검토하며 한국교회가 기후위기에 응답해야 하는 신학적 사명을 알렸다.

책은 8명의 전문가와 신학자들이 각자의 전공분야에 기초해 한국교회의 기후위기 대응방안과 신학적 토대를 분석했다. 1부는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김현우 선임연구원이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와 관련한 특별 기고를 담았으며, 2부는 현장아카데미 이정배 원장이 할 일과 말 일을 제목으로 탈성장 시대 이뤄내야 할 새로운 기독교 영성에 대해 풀어냈다.

이어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신익상 소장이 현대 생태학의 논쟁점을 검토하며 신학적 담론으로 분석했으며, 이성호 박사는 기후위기시대 예언자적 역할을 교회에 요구했다. 이은경 박사는 기후위기 시대에 요청되는 기독교시민교육을, 송진순 박사는 역사적 예수 연구를 바탕으로 기독교인의 생태 보존 의무와 책임을 논했다.

마지막으로 김혜령 박사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기독교 윤리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장동현 책임연구원이 그동안 진행된 기후위기 비상행동과 기독교의 응답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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