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누리에 강 같은 평화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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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누리에 강 같은 평화를(1)
  • 김진상 교수
  • 승인 2020.07.28 17:4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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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상 교수의 교회음악 이야기-31

내게 강 같은 평화
(African American Spiritual)
1. 내게 강 같은 평화
2. 내게 바다 같은 사랑
3. 내게 샘솟는 기쁨

무더위로 고생하던 예년의 7월과 달리 이번 7월은 신선한 날씨 덕분에 더위를 많이 타는 필자에겐 감사하다. 하지만 여름이 되어도 꺾이지 않는 코로나 때문에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겪어내고 있다. 선선한 여름날씨라 해도 마스크를 쓰면 금방 얼굴에 땀이 차오른다.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내게 강 같은 평화’ 듣거나 불러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곡은 흑인들이 주로 부른 흑인영가(Negro spiritual)이고 복음성가이지만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강력한 전도음악이요 부흥회 음악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미국에는 이곡이 주로 흑인들의 영성집회에 불리어지다가 60년대와 70년대 초에 수많은 교회에서 불리어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도 1970년대 미국 선교사들이 악보를 가져와 소개가 되었고 100만 이상의 성도들이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을 강사로 여의도에서 집회를 하면서 북을 치고 박수를 치면서 이 복음성가를 힘차게 불렀던 기억이 난다.

특별히 여름성경학교와 중, 고등학교 때 학생회 예배를 시작하기 전과 전교인 여름 수양회 등 모든 집회마다 ‘내게 강 같은 평화’를 많이 불렀던 기억이 있다.

1절, 내게 강 같은 평화. 하나님은 복음으로 평안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말씀을 통해 신비한 하늘의 생수 같은 은혜를 주실 것을 보여주신다.

2절 ‘바다 같은 사랑’은 넓고 크다는 뜻으로 이해했고 하나님의 은혜는 성전에서 흘러나온 생수처럼 작게, 조용히 시작되지만 결국에는 큰물같이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그 어떤 절망이라도 희망으로 바꾸고, 그 어떤 비참한 인생이라도 형통하고 번성케 하며, 천하만국을 치유하는 은혜의 강물이고 바다처럼 넓다는 것을 알게 하신다.

3절‘샘솟는 기쁨’도 계속해서 솟아나는 기쁨으로 이해했다. 치유하시는 하나님은 절망의 골짜기에서, 절망의 광야에서도 기쁨의 생수를 부어 주신다. 절망의 광야에서 샘물이 솟고 시내가 흐르게 하신다. 평화, 사랑, 기쁨 셋 다 분명한 그림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멜로디와 음정과 리듬은 기존의 흑인영가처럼 아주 단순하고 한 번 들으면 기억에 남는 노래다. 영어가사도 너무 단순하고 부르기 쉽다.

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성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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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하 2020-07-28 19:36:13
정말 코로나가 이렇게 장기화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몇 주면 끝나겠지 생각했는데 학교에 매일 가더 아이들은 주 1일만 수업을 가거나 1주 수업 후 2주를 쉬는 상황이라니..그리고 벌써 여름방학..2학기 수업은 또 어찌될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강같은 평화~

구상묵 2020-07-28 19:29:42
내게 강같은 평화~를 부르면서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다... 오랫동안 크리스천들에게 사랑받아온 흑인영가 다시금 가족들과 함께 불러야겠다

최성호 2020-07-28 18:48:18
습기와 더위가 가득한 여름에 꼭 불러보고 싶은 곡이다.
^내게 강 같은 평화^ 꼭 부르면서 더위를 식히고 싶다.
지금도 생생하다 몇년전 전교인 수양회에가서 기타소리에맞춰 박수치면서 불렀던 기억이 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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