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연합’ 연내 공청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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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합’ 연내 공청회 합의
  • 승인 2004.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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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와 협력위’ 1차 모임, 입장차이 확인…내달 13일 2차 모임

한기총과 교회협간의 이해와 협력을 위해 양 기구 실무자들로 구성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이해와 협력위원회’가 지난 3일 백주념기념관에서 상견례를 겸한 1차 모임을 갖고 연내에 연합을 주제로 전체공청회를 갖기로 했다.

한기총 3명, 교회협 4인, 교단장협의회 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1차 모임은 양 기구 통합 당사자인 한기총과 교회협의 입장차이만 확인하고 오는 7월 13일 2차 모임을 갖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해와 협력위원회’는 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했지만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올해 상반기 안에 한기총과 교회협이 연합을 주제로 공청회를 각각 개최한 뒤, 하반기에 양 기구가 공동으로 전체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양 기구 위원들은 “두 연합기관의 기구적인 통합에 앞서 교회연합운동에 대한 입장을 조율하고 상호이해를 높이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상근목사는 “위원회가 2007년 한국교회 연합을 출범시키기 위한 10가지 로드맵을 추진하는 그룹인지 아닌지에 대한 명확한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며 “18인 위원회를 결의를 확인한 후 다시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백도웅총무도 “양 기구가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오늘과 같은 토론과 논쟁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본다”며 “이런 논의 과정을 거쳐야만 모두가 이해 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송영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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