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교회는 꿈을 파는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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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교회는 꿈을 파는 가게입니다
  • 박응순 목사
  • 승인 2020.07.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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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순 목사 / 주안중앙교회 담임

시골에서 자란 고아 소년 ‘탐 모너건’은 열살 때 디트로이트에서 야구 시합을 보고 야구단을 운영하는 구단주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그는 대학을 중퇴하고 돈을 벌기 위해 조그만 피자 가게 하나를 차렸습니다. 피자 가게가 점점 성장하여 거대한 기업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 피자 가게가 바로 세계에서 가장 큰 피자 업체인 도미노 피자입니다. 그리고는 어린 시절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라는 야구단을 인수하여 구단주가 되었습니다. 10대의 꿈이 그를 성공으로 인도한 것입니다. 

성경에도 꿈꾸는 자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요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셉은 꿈을 꾸었기에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요셉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꿈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꿈을 파는 가게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꿈을 주는 영입니다. 교회는 젊은이나 늙은이, 부한 자나 빈한 자, 건강한 자나 병든 자나 상관없이 꿈과 희망을 주는 곳입니다. 

교회가 성도들에게 꿈을 주고 희망을 주려면 목회자가 먼저 꿈을 꾸어야 합니다. 목회자가 먼저 축복의 그림을 그리고 꿈꾸지 않으면 성도들도 꿈꾸지 않고 축복의 그림을 그리지 않습니다. 대부분 꿈을 꾸지 않는 이유는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고생스럽고 힘들기 때문입니다. 꿈을 꾸었다면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구체적인 그림,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여호수아 18장에 보면 여호수아가 각 지파에서 대표를 뽑아서 실제로 가나안 땅에 가서 자세히 돌아보고 조사해서 그림을 그려 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계획할 때 막연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구체적으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계획을 세워서 하나님께 나타내야 합니다. 

미국의 28대 대통령 윌슨은 “우리는 꿈에 의해 성장한다. 모든 위대한 사람은 꿈꾸는 자였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음속에 확실한 꿈을 가지고 성공을 향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쉽게 살고자 하는 생각부터 버려야 합니다.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성공의 길은 가시밭길이요, 영광의 길은 고난의 길입니다. 우리가 삶에 대한 목표를 갖고, 또한 꿈을 그리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된 결실을 허락하십니다.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그 땅을 분배하였더라”(수18:10) 결국 그들이 그려온 대로 주셨습니다. 믿음대로 됐습니다. 일곱 지파는 여호수아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그 열매를 누렸습니다. 

교회를 향해 꿈을 가지십시오. 성도들을 향한 꿈을 가지십시오. 하나님께서 놀랍도록 일하실 것을 기대하십시오. 목회자가 꿈을 꾸고 향해 달려가면 성도들도 그 모습을 보고 꿈을 꾸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마음속에 축복의 그림을 그리고 기도하면 그대로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다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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