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연 제11회 정기총회…‘사회책임분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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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연 제11회 정기총회…‘사회책임분과’ 신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7.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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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중앙성결교회, 대표회장 한기채 목사 등 신임원 구성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한기채 목사·공동회장:신민규 김윤석 목사)가 지난 1일 중앙성결교회에서 제1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원을 선출하는 한편, 분과위원회를 추가 구성했다.

지난 5월 일제히 성결교단 정기총회가 개최됨에 따라 임원진이 새롭게 구성됐다. 대표회장은 순번제에 의거,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맡았으며 공동회장으로 예성 총회정 김윤석 목사, 나성 감독 신민규 목사가 섬기게 됐다.

공동부회장으로는 각 교단 부총회장인 지형은 목사, 고영만 장로, 조상을 목사, 이상문 목사, 정기소 장로가 선출됐다.

대표회장에 선출된 한기채 목사는 “21세기 지도자에게는 도덕성과 영성이 중시된다. 그 도덕성과 영성을 아우를 수 있는 가치가 바로 성결이라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독교의 대외적 신뢰도가 하락했고 신앙이 생활화되지 못한 면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때 성결교인이 일어나 교회뿐 아니라 일터와 가정에서 우리의 신앙을 삶으로 증명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양적으로 부흥했다면 이제는 질적으로 성숙해질 것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코로나의 영향으로 행사는 많이 하지 못하겠지만 착실하고 내실 있게 해야 할 일들을 해나가며, 사회에 빛이되고 등불이 되는 성결교회가 되는데 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성연은 이날 총회에서 기존 9개 분과에 더해 사회책임분과를 신설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사회책임분과는 각 교단 신학교수 1, 목회자 1명 등 6명으로 구성되며 목회자윤리규정 제정, 대 사회 성명서 및 입장 표명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한기채 목사의 사회로 이상문 목사(예성 부총회장)가 기도하고 강규만 장로(나성 평신도국장)가 기도했으며 신민규 목사(나성 감독)바울의 결심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민규 목사는 탕자의 비유에서 보통 작은아들을 탕자로 보지만 큰아들도 못지않은 탕자다. 그는 자기 의에 갇혀 동생을 정죄했다. 사도 바울 역시 예수님을 만나기 전엔 큰아들 같은 사람이었다면서 하지만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 율법에 대해 죽었다고 고백한다. 전대미문의 위기 앞에 우리도 자기 의를 버리고 믿음 안에서 주님과 함께 걷기로 결단할 때, 우리 앞에 놓인 변화가 새로운 성공의 기회로 바뀌어갈 줄 믿는다고 말했다 .

설교에 이어 예성 증경총회장 김원교 목사, 나성 부회장 조상을 목사,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황덕형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예성 총회장 김윤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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