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주무관청 문체부로 이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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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주무관청 문체부로 이전 감사”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6.2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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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지난 19일 기념식…“손하게 역할 다할 것”
한교총이 지난 19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사단법인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교총이 지난 19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사단법인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이 사단법인 담당 주무관청을 서울시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변경한 것을 기념해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교총은 지난 19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감사예배와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예배는 한교총 대표회장이자 이사장인 김태영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사회로 윤재철 목사(기침 총회장)가 기도했으며, 김탁기 목사(그교협 증경총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영훈 목사(기하성대표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길을 걷는 지, 인간의 길을 걷는 지 또한 하나님 절대 주권에 순종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우리 한국교회가 본질적인 모습을 회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는 김종준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기념식에서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대신해 최병구 종무실장이 축사를 대독했다. 박 장관은 문체부 소관 법인이 된 한교총이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종교단체로 자리매김한 것을 축하한다그동안 기독교 정통신앙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돼준 것처럼, 코로나 이후 아픔을 치유하는 데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교총은 지난 2001년 한국교회 교단 중 교육부에서 인가받는 신학대학교를 운영하는 24개 교단이 참여하여 설립한 한국교회 교단장회의의 전통을 이어받아 2017년 교단 중심의 연합기관으로 출범을 결의하여 2018년 서울시 법인을 취득했으며, 이번에 문체부 법인으로 변경절차를 완료했다.

한교총 법인을 문체부 법인으로 변경한 데에는 회원 교단 다수가 이미 문체부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고, 법인의 활동이 대정부 관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지방정부의 범위를 벗어난 점과, 국내 기독교계 주요 교파와 교단을 아우르는 기독교의 대표성을 가진 전국 규모의 단체라는 점이 인정됐다.

한교총 이사장 김태영 목사는 법인 설립 목적대로 중앙정부와 관계는 물론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대사회 활동과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통일 운동을 주도하는 단체로서, 교단중심의 연합운동을 계속하면서 겸손하게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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