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정기총회 이후 첫 임원회…총회 후속조치 논의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한기채 목사)가 지난 5일 정기총회 이후 첫 번째 임원회를 열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제114년차 총회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한편 교단 주요일정을 확정했다.
임원회는 먼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원교단 탈퇴가 결의됨에 따라 한기총에 탈퇴를 공식 통보하기로 했다. 또 관례에 의거,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직전 총회장 류정호 목사에서 한기채 총회장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정기총회에서 결의된 교단 신앙고백서 및 교리문답위원회 구성과 성결교회 역사박물관 설립 및 위원회 조직, 총회본부 재건축 연구 1년 연장의 건은 총회장단에 위임해 처리하기로 했다.
향후 총회 주요 일정도 결정됐다. 기성 총회 임원회는 오는 23~24일 전남 신안군 소재 임자진리교회와 문준경순교기념관, 두암교회, 병촌교회 등 교단 주요 순교지를 순례한다.
특히 24일에는 증도에서 임원 헌신예배가 드려진다. 이 자리에서는 농어촌교회에서 오랜 기간 헌신한 목회자 114명을 특별 초청해 수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기채 총회장은 114명 목회자 전원에게 맞춤 양복을 선물할 예정이다.
첫 실행위원회는 7월 2일 중앙성결교회에서 개최된다. 실행위는 총회 결의에 따라 각부 소위원회와 연석회의로 진행되며, 정기총회에서 이임된 총회 예산안 처리와 각부 보고 등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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