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등 생계 지원금 500만 원 기부
남서울은혜교회(담임:박완철 목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근로자를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 목사)에서 운영 중인 굿윌스토어 등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 400여 명의 생계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장애인 근로자들은 지난 2월 정부가 사회복지시설 휴관 권고를 내리면서 무기한 휴직에 들어간 바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고용 중인 장애인 근로자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자체 고용 유지 지원금을 마련해 지급했지만 평소 받던 임금의 70%에 그쳐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남서울은혜교회는 이들의 고용안정에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교역자들이 장애인 근로자의 고통을 분담하겠다며 급여의 50%를 자발적으로 내놓았고 성도들도 헌금을 보탰다.
밀알복지재단 유권신 네트워크사업부장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루며 살아가고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한 발달장애인들은 삶의 균형이 무너졌고, 가족들의 부담은 더 가중되고 있다”며 “장애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따듯한 응원을 보내주신 남서울은혜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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