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신임 대표회장에 조일래 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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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신임 대표회장에 조일래 목사 추대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5.1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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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제8차 정기총회…수석 상임회장은 심평종 목사
조 목사, “2시간 기도, 3시간 말씀, 4시간 전도운동” 제안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세미나실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회장으로 한국교회연합 전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를 추대했다. 

세기총은 지난 15일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대표회장에 조일래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세기총은 지난 15일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대표회장에 조일래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회복하여 주시고 구원을 얻게 하소서’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는 20개국 42명 등 대의원 77명 위임을 포함해 총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했다. 세기총은 전 세계 흩어져 있는 회원들을 위해 회무 실황을 유튜브로 생중계 했다. 

개회예배에서 세기총 법인이사장 고시영 목사가 ‘교회에 대한 책망’을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고 목사는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곳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한국교회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때 복된 소식을 전하고 삶의 치유를 감당해야 할 책임이 교회에 있다”며 “한국교회가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주님의 책망을 생각하면서 예배와 기도를 회복하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대표회장 최낙신 목사가 의장인사를 영상으로 전한 후 시작된 회무에서, 신임 대표회장에는 출석 대의원 만장일치 박수로 조일래 목사가 추대됐다. 신임 수석상임회장은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직전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가 역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신임 대표회장 조일래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무거운 직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고난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동안 지속하여 온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기도회와 전 세계에 지부와 함께 세계 선교, 다문화가족과 이주민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히 조 목사는 “교역자가 하루에 2시간 기도하고, 3시간 말씀을 읽으며, 4시간 전도하는 2·3·4부흥운동을 일으키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대표회장 이취임감사예배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류정호목사가 ‘내가 누구를 보낼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으며, 전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고시영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 전용재 목사, 크로스로드 이사장 정성진 목사, 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김동호 목사가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세기총은 총대들의 등록비 전액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14개 지부에 보낼 계획이다. 신임 대표회장은 21일 서울역 노숙인들을 위한 사랑의 밥 나누기를 실천하며 임기 첫 사역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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