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목회 정착 노력 ‘재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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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목회 정착 노력 ‘재천명’
  • 승인 200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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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갱신과 일치, 교단의 제도개혁을 위해 일해왔던 예장통합총회의 바른목회실천협의회(이하 바목협)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 오후2시 연동교회에서 ‘창립1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이승영목사(새벽교회)를 선임하는 한편 제비뽑기에 대한 지지와 함께 목회현장에서 바른 목회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바목협은 실천선언을 발표, “창립 10년이 지났음에도 교회의 분열과 분쟁, 임원선거의 금권타락, 비민주적 교회운영, 목회자 과잉배출 행태가 난무하는 등 교회갱신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반성하고, “한국교회의 모순과 문제점을 바로잡고 분열된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는 일을 목적으로 바른 교회상을 구현해 나가는 일들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부총회장 선거제도의 제비뽑기 지지 ▲기구개혁 구체적 추진 ▲목회자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신학교육 체제 개선 ▲에큐메니칼운동 구조와 지도력 창출을 위한 총회의 주도적 노력 전개 ▲만사운동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한편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 반대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 시정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바목협은 또한 ‘총대 직접 제비뽑기 전국 공개토론회’를 개최, 내부 안을 설명하는 한편 이를 강력히 지지하기로 했다. 바목협이 마련한 안은 ‘후보자 이름이 같은 숫자로 각각 적힌 1천5백 장과 3백 장의 빈표를 합한 1천8백 장 중에서 총대가 직접 1천5백 장을 뽑아서 다수표를 얻은 자를 당선자로 한다’는 것이며, ‘후보자는 해당 지역의 노회가 등록의 주최가 되어 후보자 1인을 추천하고 총회발전을 위한 기탁금 1억~5천만원을 납부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임원 명단
△대표부회장:서정호목사(영암) △대표총무:안광덕목사 △서기:김일재(아천동) △부서기:이형근 △회계:성정희(베다니) △부회계:박노택 △감사:최갑도(성내), 성명옥(여교역협)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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