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 ‘코로나 지원금’ 증액
상태바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 ‘코로나 지원금’ 증액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5.12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일 간호사관학교에 격려금 전달…‘워크숍’은 취소
2020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가 지난 8일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해 부활절 헌금 등으로 마련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회의비 및 워크숍 등에 예산을 과다 지출했다는 지적을 받은 2020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대회장:김태영 목사)가 워크숍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관련 지원금을 증액해 눈길을 끌었다. 

위원회는 결산을 재논의하고 특히 워크숍을 취소하기로 했다. 워크숍에 책정됐던 예산은 코로나19 관련 사역에 지출할 뜻을 밝혔다. 

지난 8일에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들이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해 부활절 헌금 등으로 마련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대구지역 의료인력이 부족하던 지난 4월, 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임관한 간호장교들이 첫 번째 임무로 현장에 투입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태영 목사는 “코로나19 감염증 현장으로 달려가는 초급 장교들을 보면서 국민적 감동이 컸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간호장교들을 보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하기 위해 왔다”고 인사했다.

정의숙 교장은 “한국교회에서 우리 생도들을 찾아 격려해 주심을 감사한다”며, “생도 중 기독교인 비율이 가장 높으며, 종교생활과 함께 교육과정을 잘 이수하고 있고, 학교 설립의 목표대로 유능한 간호장교 배출에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는 예배 후속처리로 국군간호사관학교와 대구지역 노숙자 지원센터인 새살림공동체, 살림커뮤니티, 제일평화의집, 카톨릭근로자쉼터, 이상 노숙인자활쉼터 대구쪽방상담소(쪽방인지원),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거리노숙인지원)와 부산지역 금정희망의집(노숙인자활쉼터) 등에 1200만 원을 지원했다.

한편 준비위 한 관계자는 “뒤늦게라도 결산의 미비한 부분을 보완한 점은 다행”이라며 재정의 투명한 공개를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