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500여 교회 임대료 지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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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500여 교회 임대료 지원 완료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5.1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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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립교회 임대료 지원운동’ 전국에서 성금 답지
“눈물어린 관심과 협조 감사, 모두가 백석총회의 자랑”
총회장 장종현 목사
총회장 장종현 목사

예장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사진)가 코로나19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교단 산하 미자립 교회와 농어촌 교회 500여 곳에 최근 임대료를 지원했다. 

백석총회는 코로나 감염자가 폭증했던 대구지역 교회와 은퇴 목회자, 홀사모, 지역아동센터, 거점 병원 등을 위해 긴급지원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3월 중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미자립교회 임대료(월세) 지원운동’을 전개해왔다. 

백석총회에 속해 있는 전국의 크고 작은 교회들로부터 성금이 답지했으며, 이번 지원금은 자격요건을 갖춘 교회 중 각 노회별로 추천을 받아 지원이 이뤄졌다.  

경북 경주 대흥교회 이덕근 목사는 “전형적인 농촌 교회로 노령 성도들이 대부분인 교회이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 영향을 적잖게 받고 있던 차에 지원금을 전달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연간 결산액이 1천만 원도 되지 않는 우리 교회 상황에서 이번 지원금은 사역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시 은평구 빅드림교회 강광영 목사는 개척 2년차 목회자로, 직접 전도해 출석하는 교인을 포함해 10여 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강 목사는 “대부분 새신자들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인 데다, 코로나19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 같다”면서 “늘 하나님께서 돕는 손길을 붙여주셨는데, 이번에는 총회를 통해 격려 받게 해주셨다. 이번 지원금은 사역을 위해 유익하게 쓰겠다”고 전했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힘들게 목회하면서도 5만 원, 10만 원 성금을 보내주신 교회부터, 개척 목회를 하는 신학생을 돕는 개인 헌금을 보내주신 성도까지 모두가 백석총회의 자랑”이라며 “눈물어린 관심과 협조를 바라보면서 우리 총회가 한국교회를 선도할 모범적인 총회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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