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거룩한 믿음과 마음을 회복하라
상태바
[금주의 설교] 거룩한 믿음과 마음을 회복하라
  • 허성재 목사
  • 승인 2020.04.29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성재 목사 / 필리핀 시온산교회 담임

거룩하고 경건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말씀을 기준 삼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성도들을 축복합니다.

모든 세대는 자기들이 살고 있는 시대가 말세라고 말합니다. 또한 자신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가장 어려운 세상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것이 어렵고 힘들고 다음 세대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전도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정리하자면 그 모든 것은 사탄과 세상이 주는 미혹이며 유혹입니다. 역사 이래, 모든 것이 끝나는 것 같았지만, 초대교회로부터 로마시대를 거쳐서 현재까지 기독교는 고난과 시련을 이겨냈고, 또한 앞으로도 이겨낼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를 앞에 두고 제자들에게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 16:33)고 선언하였습니다. 그 후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었지만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죽음과 세상을 이기셨음을 말이 아닌 삶의 현장에서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믿은 기독교와 믿음은 세상 종교들과 같이 공허한 외침이 아닙니다. 이단과 사이비 같이 때와 편리에 따라 바꾸고 수정하는 거짓 종교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이단과 사이비로 사사시대와 같이 혼란스럽고 가치와 기준이 사라졌습니다. 자기 믿음과 자기애를 가지고 편한대로 믿으려 하는 시대이며, 하나님을 아는 다음세대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사시대의 그 악한 모습을 그대로 닮고, 답습하는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삿 2:10) 오늘날의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 

세상의 권세자들은 자신들의 원칙과 기준을 따르라고 요구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은 자기 스스로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때문에 늘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사사시대처럼 사람들은 제멋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믿음보다 편리함을, 신앙보다 유익을, 교회보다 자신을 앞에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일과 미래가 두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님께서 세상을 이기셨다고 선언하셨지만 가룟 유다는 자기 주머니를 채우기에 급급했고, 도마는 자기 손으로 만져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요 20:25)

이러한 때에 성경을 다시 배우고, 보고, 알고, 믿고, 돌아서야 합니다(딤후 3:16~17). 우리는 분명 하나님을 알고 경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현실의 두려움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두려움은 인간의 실존적 조건입니다. 두려움이 있으면 도전하지 못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고 선언하셨음을 믿는다면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믿는 자들이 세상을 이겼음을 성경과 역사와 현장은 수없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역사와 교회 부흥, 그리고 우리의 가정의 번성과 미래의 부요함은 오직 믿음을 가진 자들의 몫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사시대처럼 자신들의 유익을 구하며 그것이 소명인 것처럼 살 것인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었다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살 것인가를 우리는 선택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