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전 제시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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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전 제시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 되길”
  • 장헌일 목사
  • 승인 2020.04.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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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헌일 목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

지금 우리나라는 총체적 위기에 서있으며,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이라는 우선된 국가 위기 극복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2025년 초고령 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저 출산 고령화문제, 최고의 자살률, n번방사건과 같은 성적 타락의 극치와 함께 강력범죄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쟁만능주의로 협력과 배려를 모르는 학교교육과 가정해체는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모든 영역에서의 신뢰의 부재는 우리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이번 총선 결과에 나타난 것처럼 우리사회의 지역과 이념, 계층 간 갈등과 빈부격차의 확대,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회 경쟁력의 약화문제입니다. 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정치 지도자들이 국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신뢰받는 국회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21대 국회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과 정책을 지켜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회가 되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제언합니다.

첫째, 정치인에게 가장 지고한 가치인 정직성과 청렴성 그리고 도덕성을 갖춘 기본이 바로선 국회가 되길 바랍니다. 

둘째, 대화와 설득으로 협의와 토론이 활성화되어 상식이 통하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소통의 품격 있는 국회가 되길 바랍니다. 

셋째,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시급히 경제 회복을 통해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상생의 국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제 더 이상 지나친 정쟁과 대립을 피하고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이를 수렴하여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통합의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넷째,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는 국제사회의 다양한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정책적 대안과 국제외교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코로나19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심각한 국제적 재앙의 위기 앞에서 기후변화와 함께 생태적 전환정책 등 국제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협력해 가는 외교 역량강화에 여야가 협력하는 수준 높은 국회가 되길 바랍니다. 

다섯째, 이번에 당선된 기독국회의원들은 섬김과 헌신의 리더십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 인권과 복지, 환경 등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정책을 입안하고 실천하려는 거룩한 부담감을 갖고서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국회상 정립을 위해 소금과 빛의 역할과 사명을 잘 감당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기독국회의원들을 의회선교사로서 국회에 파송하였음을 인식하고, 이들을 위해 간절히 중보기도하고 격려하며 바르고 정직한 정치를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다해야 합니다. 정치영역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이 가장 강력하게 미치는 선교영역임을 깨닫고 우리에게 위임된 위대한 선교와 문화명령을 잘 수행 할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한국교회가 거룩성과 공공성, 공교회성을 회복하고 우리 성도들도 신앙과 삶의 일치를 위해 실천하려는 노력과 함께 진정한 삶의 현장에서의 예배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21대 국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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