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교회가 모범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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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협,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교회가 모범 돼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4.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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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성명 발표, “현장예배 재개시 세심한 주의 당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지형은 목사)가 최근 정부가 5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정책을 전환한 데 대해 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하고 한국교회와 국민 모두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고, 공공보건과 방역체계가 상시적 생활문화로 정착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한목협은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큰 흐름에서 예배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해왔고, 예배당에서 드리는 교회들도 정부 방역수칙을 힘써 지켰다면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 아래 종교집회를 갖게 도니 것은 고마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목협은 다만 교회가 현장 예배를 재개하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세심하게 최선을 다하며, 조금이라도 감염 위험이 있는 분들이 가정에서 예배하도록 온라인 예배를 병행해야 한다교회가 생명 사랑의 정신으로 사회적 행동에서 모범이 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속 이웃들을 보살피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하겠다고 요청하면서, “개별 교회나 교단별, 지역별 기독교 연합회 차원에서 지역의 어려운 사정을 세심하게 살펴서 상황에 맞게 이웃 사랑을 실천하길 바란다. 타종교 및 시민단체들과 성식하게 협력도 필요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한목협은 세계적 K-방역 선도모델을 가능하게 만든 민주주의 의식과 발달된 전자 정보산업, 언론의 자유와 투명한 정보공개, 잘 조직된 방역체계 등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가 21세기 선진국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한국교회와 우리 사회 지도자들이 자존감과 자신감을 갖고 행동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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