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류정호 목사)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이기용 목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교회 지원에 나섰다.
기성 국내선교위는 지난 2일 신길교회에서 임원 및 실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작은 교회 전월세 지원을 위한 자금 1억 원을 총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비용은 국내선교위 선교기금과 제113년차 회기 내 진행하지 못한 행사비 등을 모아 마련했다.
국내선교위원장 이기용 목사는 “작은 교회 상황이 절박하다. 원래도 힘든데 안 모이니까 더 절박해졌다”며 “가장 어려운 지금이 국내선교위원회가 필요한 시간이다. 구제 차원에서 긴급 선교비를 더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코로나19로 두 차례나 연기된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목회자 부부세미나는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차기 임원들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정기총회는 오는 5월 15일 고양시 로고스교회(담임:안성우 목사)에서 열기로 했다.
국내선교위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모아지고 있다. 북선위, 역사편찬위, 이대위, 군선교부, 교회음악부 등 총회 각 부서도 함께 5천만 원을 총회에 전달했다. 중앙성결교회(담임:한기채 목사), 로고스교회, 포항교회(담임:권영기 목사) 등도 각각 1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많은 교회가 성금에 동참했다.
충남지방회(지방회장:김정태 목사)는 작은 교회의 지방회비 전액 면제를 비롯해 모든 교회의 지방회비를 감액하기로 했다. 충청지방회(지방회장:장태구 목사)도 작은 교회 생활비 지원과 함께 지방회비를 전액 경감하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