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조속한 회복을 위해 기도합시다"
상태바
"코로나19 조속한 회복을 위해 기도합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4.12 2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세총, 지난 9일 기자회견 열고 성명서 발표
오 대표회장, "코로나19 영적 모멘텀 삼아야 할 것"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도하고,  4.15총선에서 바르게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도하고, 4.15총선에서 바르게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

출범 2개월을 맞은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오정호 목사)가 지난 9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겪는 위기에서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제안했다. 

오정호 대표회장은 “연합회가 출범한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계획했던 활동을 멈추었지만, 감염병 예방을 위해 힘을 모으고 이번 4.15 총선을 위해 기도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면서 “국가적으로 어려운 때에 지역 시민과 도민,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성명서에 마음을 담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회장은 “목회자뿐 아니라 성도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어떤 신앙생활을 해야 할지 생각하는 영적 모멘텀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더 성령 충만하고 아름다워지는 교회가 되도록 주님 앞에 더 나아가도록 서로 격려하자”고 당부했다. 

연합회는 이날 ‘대한민국의 중원을 건강하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희망으로!’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는 우선 “지역사회와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이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최대한 방역당국의 정책에 협조하면서 기도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속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충청지역을 지켜내고, 지역사회를 영적,윤리적 청정지역으로 보존하는 일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정부의 방역대책에 자율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교회들에 대해 강압적 행정을 시사한 데 대해 우려의 뜻도 밝혔다. 

연합회는 “충청지역 대부분 교회들은 두 달 가까이 코로나 종식을 위해 적극 호응하여 왔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생명처럼 여기는 예배를 임시 중지하거나 온라인 예배로 대처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 안전에 만전을 기해 왔다”면서 “그러나 몇몇 정치인과 일부 언론이 ‘반 사회적 예배 강행’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음을 우려한다”고 주장했다. 

특별히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성경적 가치를 지닌 정치 지도자들이 선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당부도 전했다. 

연합회는 “총선에 적극 참여해 신앙의 자유와 자유 민주주의라는 성경적, 헌법적 권리를 결연히 행사할 것을 우리는 천명한다. 그리스도인들은 공공의 선을 실천하며, 이에 반하는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과 같은 반성경적, 반사회적, 반윤리적, 반교회적 악법을 저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우리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에서 자유롭고 만족한 삶을 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 대표회장은 “이번 총선에서 주님의 공의가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혈연과 지연, 학연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정치 지도자들을 선출하자”고 기독 유권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월 6일 충청지역에서 첫 지역 교회 연합단체로 출범했다. 연합회는 신천지 등 이단문제에 대한 공동대처, 연합집회, 목회자 세미나, 지역사회 섬김, 교회 현안 등을 위한 공동연대를 더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