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설교는 윌리엄 에반스(William Evans)의 설교 유형이다. 이 유형은 본문접맥식과 거의 같은 유형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한 가지 다른 것은 마지막에 결과를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1) 윌리엄 에반스의 분석 설교 구성 방법이다.
첫째, 서론(What’s problem)
에반스는 서론이 주제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에반스는 서론은 주제와 긴밀하게 연결된 오직 한 주제가 본론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조심스럽게 준비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둘째, 본문설명(What)
에반스는 주제나 명제나 목적을 다룬다. 에반스는 주제를 분명하고 충분하고 명료하게 설명하기 위하여, 정의와 설명, 비교, 대조를 사용도록 한다.
셋째, 왜(Why)
그는 주제나 명제의 필요성이나 이유를 설명한다. 왜 그 주제가 진실한가? 왜 그것을 받아들여야만 하는가? 여기서 신학적인 이유나, 문화적인 이유나, 육하원칙 같은 것으로 본문의 이해를 돕게 하도록 한다.
넷째, 해결방법(How)
이것은 설교의 주제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모든 설교에서 적용이 되기도 한다. 특히 에반스는 다음과 같이 3가지 사고가 있다고 말한다. 즉 하나님의 역할, 인간의 역할, 그리고 수단의 문제이다.
다섯째, 결과(What Then)
에반스는 여기서 해결의 결과는 무엇인가를 말한다. 앞에서 성경대로 살았더니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 결론 부분은 청중들로 하여금 행위로 인도하는 동기부여를 가져온다고 보고 있다.
2) 정장복 교수의 분석 설교이다. 에반스의 Why에서 조금 다르게 말한다. 첫째 주제의 정의를 말한다. 그리고 주제의 필요성을 말한다.
첫째, 주제의 정의이다.
이것은 에반스가 ‘무엇’(Why)으로 제시한 부분이다. 정장복 교수는 주제를 세 번 정도 간단하게 부정적으로 정의하라고 한다. 이어서 문학, 역사, 철학 또는 신학적 정의를 제시한다.
둘째, 주제의 필요성이다.
논리적인 설명이나 설득 없이 단지 부정적인 사례를 말한다. 그러나 부정만 아니라 긍정적인 사례를 통하여 회중이 주제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