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기도가 절실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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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기도가 절실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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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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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악의 감염 바이러스 코로나19가 3개월여 만에 전 세계를 ‘셧 다운’시켰다.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는 184개국에서 빠른 속도로 펴져나가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렸다. 30여만 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1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 

외교부는 3월 2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리 국민의 전 세계·국가·지역 등으로의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주의보를 4월 23일까지 한 달간 발령했다. 이에 따라 단기 선교체험이나 성지순례 프로그램 등은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들과 국제 기독교관련 모임 및 교류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발생지역의 선교사들은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타국에 방문할 일이 생겨도 ‘선교지로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출국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19와 관련,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현지 주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는 경우가 많아 선교 사역자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지키기에 급급한 상황에 처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콩에서 사역하고 있는 모 목회자에 따르면, 홍콩인들의 반정부 시위에 이은 코로나19의 감염 우려로 교인이 부쩍 줄었다고 한다.  

코로나 19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된 만큼 해외 선교사역자들은 각별한 감염주의와 더불어 안전대책 확보가 시급하다. 한국교회의 기도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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