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총회, ‘미자립교회 임대료 지원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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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미자립교회 임대료 지원운동’ 전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03.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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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위 주관 지난 16일 전국교회에 공문 발송
대구지역 및 홀사모 긴급지원 이어 2차 지원 계획
백석총회는 지난 3일 대구지역 교회와 홀사모 긴급 생필품 지원에 이어 지난 16일부터 '미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운동'을 시작하고 모금에 돌입했다.
백석총회는 지난 3일 대구지역 교회와 홀사모 긴급 생필품 지원에 이어 지난 16일부터 '미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운동'을 시작하고 모금에 돌입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교회를 위해 임대료(월세) 지원운동을 전개한다.

백석총회는 지난 3일 대구지역 교회와 홀사모 등 교단 내 전염병 취약계층에게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2차 목표를 미자립교회 임대료 지원으로 정하고 지난 16일부터 모금운동에 돌입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기가 많이 어려운 가운데 예배마저 중단되면서 미자립교회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전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배를 드리던 성도들마저 흩어지면서 막막한 상황을 호소하고 있는 것.

이에 장종현 총회장은 사회적으로도 임대료 감면운동이 펼쳐지고 있는데, 상가교회들은 큰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미자립교회들을 위해 총회 산하 교회들이 힘을 모아 돕고자 한다며 미자립교회 임대료 지원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대구뿐만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에 속한 미자립교회들이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도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총회 사회복지특별위원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운동에 백석인의 사랑이 필요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교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운동참여 공문을 보냈다.

장 총회장은 백석총회가 앞장서서 코로나19 종식에 힘을 모을 뿐만 아니라 고통받는 미자립교회와 이웃이 백석총회의 가족이요, 일원이기에 그들의 필요를 채우고 삶을 희망을 전하길 소망한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백석총회는 사순절 기간 매주 정오기도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 정오기도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길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당국을 위해 공예배가 조속히 회복되고 성도들이 영적 건강을 잃지 않도록 이단의 모략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를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물질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기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백석총회 상반기 일정도 코로나19로 인해 전체적으로 연기됐다. 총회는 지난 9일 제5차 임원회를 열고 감염병 재난이라는 특별한 상황을 적용해 올해만 한시적으로 강도사 교육 이전에 인허를 허락했다.

또한 봄 노회 일정도 코로나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각 노회가 자율적으로 조절하도록 권고키로 했다. 4월 마지막 주로 예정된 전국노회 임원교육은 518~20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강도사 연수교육은 622~25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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