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연합예배 코로나19 사태 지켜보며 개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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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연합예배 코로나19 사태 지켜보며 개최 결정한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3.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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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제6차 모임 개최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대형집회들이 잇달아 취소되는 가운데 ‘2020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또한 사태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2020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제6차 모임이 지난 26100주년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 자체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전염병 확산방지 및 종교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계별 대응을 확인하면서 3월 중순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비용적인 차원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는 만큼, 준비는 하되 인쇄 및 집행은 20(3) 이후에 하기로 했다.

한교총과 CTS가 함께하는 부활절 퍼레이드 관련 내용도 다뤘다. 부활절연합예배와 퍼레이드가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진행되는 만큼 상호간의 협력이 중요한 이슈로 거론돼 왔다. 애초에 퍼레이드 측은 부활절연합예배 참석 인원들이 퍼레이드에 합류하는 것을 감안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지난 모임에서 퍼레이드 측은 ‘2020부활절연합예배퍼레이드조직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2020한국교회부활절예배준비위원회 내부로 편입하는 것을 의논 한 바 있다. 당시 준비위는 퍼레이드 측이 들어오는 경우에 한해 협력한다는 방침을 정했고, 관련 내용을 6차 모임일인 26일까지 통보받기로 했다.

그러나 6차 모임까지 퍼레이드 측은 관련 사항을 알려오지 않았다. 준비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행사가 정상 개최된다면 양측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서라도 이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는 반응이다.

한편 준비위는 34일로 예정됐던 출범식 및 기자회견을 추후로 미뤘고, 오는 13100주년기념관에서 7차 모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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