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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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 장종현 목사
  • 승인 2020.02.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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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 / 백석학원 설립자

시편 118장 22~23절은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버린 돌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저주의 자리요 치욕스러운 자리인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버린 돌인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우리 눈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일입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주의 자리라고 여긴 십자가 위에서 머릿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적 이스라엘의 회복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1장 42~43절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나라가 자신들에게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님을 버렸을 때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빼앗겼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릿돌이 되어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영적 이스라엘인 그리스도인은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모퉁이의 머릿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셨기 때문입니다. 이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맞서는 사람은 누구든지 깨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을 대적하는 모든 사람을 가루로 만들어 흩어버리십니다.

오직 그분을 머릿돌로 하는 성전, 교회, 영적 이스라엘만이 든든히 견고하게 세워질 것입니다.
‘모퉁이 돌’과 ‘기초돌’로 번역된 단어는 사실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놓이는 위치에 따라서 표현이 달라졌을 뿐 실제로는 같은 뜻을 지닌 단어들입니다. 이 단어는 초대 교회의 기독론이 확립될 때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택함을 받도록 하는 고귀한 기초돌이 됩니다. 하지만 그분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걸려 넘어지게 하는 모퉁이 돌이 됩니다.

기초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로마서 9장 33절은 “기록된 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로마서 10장 11절은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삶의 모든 기반을 예수 그리스도께 두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고귀한 신분을 얻게 될 것입니다. 걸려 넘어져 수치를 당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육신으로는 이스라엘이 아니지만 성령 안에서는 영적 이스라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은 율법을 붙들기보다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서로 연결되어 주님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갑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처소가 되기 위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게 됩니다. 믿는 자들이 서로 사랑하고 연합하는 기초는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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