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전도전략 가다듬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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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전도전략 가다듬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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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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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신앙에 냉소적이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고민하며 개인의 문제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고 학원 전도 전문가들이 입을 모은다. 현실에 맞는 캠퍼스 전도 전략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젊은이들의 가치관과 관심사의 변화, 핵가족화, 다문화가정과 유학생의 증가,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 등으로 캠퍼스 전도전략의 새 패러다임이 요구된다. 스펙 쌓기 등으로 종교적 관심이 식어가고 취업이라는 높은 장벽 앞에 좌절하고 있을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선 많은 연구와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이단·사이비 종파들의 위장 포교활동이 더욱 교모하고 집요하다고 하니 경계심 또한 늦춰선 안 되겠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 여론조사에서 20대 젊은이들의 기독교(한국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캠퍼스 전도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캠퍼스 복음화 운동이 침체된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최근 기독교대학이 아닌 몇몇 대학교회들이 중심이 되어 대학교회 연합회 법인을 설립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이 단체는 캠퍼스 내 기독 대학생들의 공동체 형성을 비롯 지역사회와 캠퍼스 및 교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 법인 설립을 계기로 많은 대학교들에 교회가 설립되어 캠퍼스 복음화에 활력을 불어넣게 되길 기대한다.

새 학기를 맞아 캠퍼스 복음화 전략을 새롭게 가다듬고 캠퍼스 전도가 활기를 띠도록 모든 교회가 적극 힘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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