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총회, “3월 8일은 청년주일”
상태바
기장 총회, “3월 8일은 청년주일”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2.18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을 위로하는 메시지 전하는 날”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육순종 목사)가 오는 3월 8일 예순일곱 번째 청년주일을 지킨다. 

기장 총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청년주일 자료집’을 공유했다. 기장 총회는 지난 1953년 제38차 교단 호헌 총회에서 결의한 뒤 매년 3월 둘째 주일을 청년주일로 기념하고 있다. 1978년부터 6월 첫째 주일로 변경됐다가, 1983년부터는 3월 둘째 주일로 다시 복귀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기장 총회는 “청년주일은 단순히 신도 중에 하나라는 관점으로 총회에서 제정한 것은 아닐 것”이라며 “청년선교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에 관해 교회는 말씀과 기도로써 지원하고, 더불어 재정적 후원을 통해 기장 청년선교 활성화를 위해 한 뜻 한 마음을 모으는 주일”이라고 설명했다. 

총회는 소속 교회들에게 △주일 낮 예배를 청년주일 예배로 드리고 청년들이 예배를 통해 회복되고 헌신하는 날로 지켜줄 것 △청년주일 헌금을 청년회 전국연합회로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모인 헌금은 기장 청년 선교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라며 △2020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연합수련회 사업 지원 △전국연합회 교육사업 ‘오늘 이 땅의 사도학교’ 지원 △지역 청년연합예배 지원 △각 연대 사업 활동 등의 세부 내용을 밝혔다. 

자료집에는 지난해 청년주일 집계 내역과 모인 헌금 액수, 예배 순서지 등이 담겼다. 올해 주제 본문은 마태복음 11장 28~30절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총회는 주제와 관련해 “각자도생으로 고군분투하는 젊은이들에게, 기회의 불평등으로 기본적인 기회조차 박탈당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청년예수가 세상 권력자들의 강압과 폭력적 지배로부터 해방된 하나님나라의 선포하심을 전하고자 한다”며 “청년이 오늘 여기의 주인으로 살지 않는 한 미래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존재 자체로 존중 받는 청년들이 이 자리에 있어야 기장의 미래 지도력을 함께 소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