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하라는 음성에 순종한 아브라함, ‘십일조’로 찬양 올려
상태바
찬송하라는 음성에 순종한 아브라함, ‘십일조’로 찬양 올려
  • 임석순 목사
  • 승인 2020.01.21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석순 목사의 성경으로 풀어가는 기독교 교리여행 (끝) 찬송으로 반응하는 십일조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말씀이라는 기준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기본적인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찬송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창 14:17~20절에  아브람은 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엄청난 분을 마주합니다. 바로 살렘왕 멜기세덱,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히 5:11, 히 7:1~3) 그리고 그 분께서 아브람을 축복하십니다.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창 14:19) 이 예수님께서 아브람뿐만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도 간구하고 계십니다.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히 7:24~25) 살렘왕 멜기세덱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를 축복하고 계십니다.

멜기세덱은 축복 후에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창 14:20上) 말씀하십니다. 이는 아브람, 자신의 힘으로 승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매순간 우리가 승리하고 돌아올 때, 무언가 얻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말씀하신 것과 동일하게 우리에게 찬송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승리하고 성공했을 때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실패하는 상황 속에서도, 어려움 속에서도 찬송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찬송하라는 말씀에 아브람의 반응은 그가 얻은 것의 십분의 일을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한국교회가 지금까지 십일조에 대해 오해 하고 있는 것은 십일조는 자신이 받은 것 중 십분의 일은 하나님 아버지의 것이니 하나님께 드려야 하며 그것을 드리지 않으면 저주 받고 드리면 복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십분의 일만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다 아버지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셔서 우리가 얻게 된 것이고 그 중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 앞에 찬송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내 손에 가진 것이 많든지 적든지 찬송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것에 반응하는 것이 십일조입니다. 

찬송이 없는 십일조는 제대로 드려진 십일조가 아닙니다. 말라기서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나의 것, 십일조와 봉헌물을 도둑질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말 3:8)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일조, 봉헌물은 세금과 같은 것이기에 드리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찬송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어서, 하나님께로부터 벌 받을까봐, 혹은 이것을 드리면 더 많은 것을 얻을 것이라 생각하며 드렸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는 이것을 눈먼 것,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린 것이라고 표현합니다.(말 1:6~9)

하나님께서는 온전한 것, 찬송으로 드리는 것을 원하십니다. 우리가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며 찬송으로 반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3:10) 찬송으로 반응하는 삶을 살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놀라운 역사를 베푸십니다. 

열왕기하 3장에서는 모압이 이스라엘에 전쟁을 걸어옵니다. 가뭄이 들어 더욱 곤궁한 형편에 처한 상황 속에서 선지자 엘리사는 거문고 타는 자를 불러오도록 하여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승리하여 무언가를 얻었을 때에도, 실패하고 잃은 것 같을 때에도, 악한 세력이 우리를 어렵게 할 때에도 ‘찬송하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그에 반응하는 삶을 살 때 약속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말3:11~12)
한국중앙교회 담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