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활성화로 침체 돌파구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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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활성화로 침체 돌파구 삼자
  • 승인 2004.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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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침체 탈피를 위해 선교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가면서 올 여름에는 많은 교회가 단기선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선교 열기가 그 어느 때 보다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학·청년부는 물론 직장인들도 방학과 휴가 기간을 이용, 단기선교 경험을 쌓겠다는 지원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선교 열기가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

이런 가운데 국내 뿐 아니라 세계 도처에서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선교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26~30일 미국 시카고 휘튼칼리지 빌리그레이엄센터에서 열리는 ‘제5차 한인세계선교대회’는 세계선교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킬 것으로 생각된다. 이 대회에는 1천여 명의 한인 선교사를 비롯해 목회자, 신학자, 평신도, 청년·대학생, 신학생, 청소년 등 5천여 명이 참가해 선교 동반자로서 결집을 다짐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2백여 명의 국내외 강사진과 선교사들이 참가해 선교 정보 교류와 시대에 맞는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여, 세계 선교의 현 주소를 재확인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다.

이 대회는 1988년 이래 4년 마다 북미주 한인교회가 연합해 개최하고 있는데, 그동안 북미주 교회 활성화와 선교 관심 고양 등에 영향을 미쳐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첫째, 개 교회 성장에만 관심을 갖던 교회들이 선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교회 간에 연합과 협력을 이루는 계기가 됐고, 교회 안에 단기선교운동이 활발하게 펼쳐가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또, 선교대회를 계기로 1.5세 및 2세 선교 헌신자들이 늘고 있고, 지금까지 가진 선교대회를 통해 수백 명이 실제로 선교사로 떠났다는 것이다. 그밖에도 세계복음화를 위한 중보기도운동과 전문인 선교운동이 곳곳에서 일어나게 하는 불씨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선교운동의 기류가 확산돼 지구촌 복음화는 물론 개 교회주의를 넘어 협력 선교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한국교회는 오는 2030년에는 선교사 파송 1위 국에 올라서게 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만큼 여기에 대비한 선교전략이 모색돼야 함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 그중에도 지금 절실히 요청되는 것은 ‘협력 선교’라는 점에서 선교사업과 활동들이 새롭게 정비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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