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相生)을 위한 지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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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相生)을 위한 지혜들
  • 승인 2004.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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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력소모의 대통령 탄핵정국이 막을 내렸다. 어느 일방적인 승자도 패자도 없는 무승패였다. 정부, 국회 할 것 없이 모든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을 위한 상생정치를 한다고 하나 그리 말한 것 같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단지 많은 국민은 믿는다는 것 보다는 그렇게 해주면 좋겠다는 기대심리일 것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국민들이 신임할 수 있는 되어지는 작품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국민들은 지금의 현실이 무엇인가를 바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세정(世情)이란 세상이 돌아가는 물정을 말하며 시류(時流)는 한시대의 흐름이다. 또한 시세(時勢)란 그 시대의 형편으로 이는 그 시대의 문화와 돌아가는 인심이다. 인심이 곧 천심이란 말이 있다. 인류역사의 흥망성쇠는 바로 시세를 모르는 인심을 거역한데서 온 심판이었다.

성경에는 많은 교훈들이 있다. 다윗이 하나님의 은혜로 연전연승할 때 탐욕한 마음으로 부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부하를 최일선에서 죽게 한 죄는 평생을 두고 잔인한 심판을 받았다. 시세를 바로 안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리며 하나님의 지각을 달라고 한 지혜로운 왕이 후일에는 이방신상을 받아 들이고 후비 칠백명, 빈장이 삼백명으로 1000명의 여자를 거느리고 방탕한 왕으로 끝을 마쳤으며 그 아들 르호보암왕은 경륜있는 원로들의 권면을 무시하고 자기와 함께 자란 소년들의 말을 듣다 남북조로 분단되는 민족의 비애를 만들었다. 이는 모두다 시류를 모르는 오만에서 온 결과였다.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은 머뭇거릴 여유가 없으리만치 나라를 빨리 살려야한다. 그늘진 것이 너무나 많다. 가정파괴, 부정과 불의와 불심, 타락, 국민들의 윤리와 도덕 불감증 등으로 타성과 무사안일로 깊은 늪에 빠져 있으며 그늘진 좋지 못한 일에는 세계의 상위권이다. 이제는 방심할 수 없다. 특별히 한국교회는 이러한 세정(世情)을 바로 안다면 그 대안을 제시하고 앞장서야 할 것이다. 성경에는 먼저 할 것과 나중에 해야 할 순서가 정연하다. 먼저 할 일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이다. 네 영혼이 잘 될 때 범사가 잘 된다고 했다. 먼저 한국교회부터 영혼치료가 우선되야 하며 국민들의 본이 되어야 하며 국민들이 잘먹고 잘사는 경제, 정치 이전에 바른 국민의식이 회복되어야 한다. 부패한 마음에서 좋은 정치나 경제가 나올 수 없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상생의 원리는 성경의 가르침이다.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본이 되어야 하며 진정 모든 영역에서 나라를 살리기 위한 대의를 명분으로 한 상생의 지혜를 모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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