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 한빛교회 건축헌금 2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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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 한빛교회 건축헌금 2억원 전달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12.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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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전달식…오정호 목사 “군복음화 밑거름 되길”

새로남교회(담임:오정호 목사)가 협소하고 노후화된 2군단 한빛교회 교육관 건립을 위해 건축헌금 2억원을 전달했다. 

1992년 지어진 한빛교회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보수 과정에서 예배당 리모델링과 교육관 신축을 추진했지만, 재정 부족으로 교육관 신축을 마무리 짓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군단급 교회에서 요구되는 규모의 2분의 1 수준의 공간을 사용하면서, 성도들이 식사하거나 교제하고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못한 실정이었다. 

새로남교회는 블럭 건물에서 주일학교 모임을 갖고 목양실이 없어 컨테이너를 활용하고 있다는 실태를 전해 듣고, 지난 15일 성도들과 함께 모은 건축헌금을 한빛교회에 전달했다. 

오정호 담임목사는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우리 교회와 성도들의 나눔이 군대 내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작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전달된 헌금은 2층 규모 150여평 교육관을 새로 짓는 데 사용된다. 교육관에 식당과 카페, 소예배실, 청년부실, 성가대 연습실 등이 마련되어 비로소 일반 군단급 교회의 기준에 맞는 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2군단 내 복음화를 위한 사역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빛교회 김재학 목사는 “새로남교회의 헌신에 감사하며, 더욱 본질에 집중하여 군복음화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새로남교회는 22사단과 육군훈련소에 2명의 군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국군의무학교 의무수의사관 파송예배 후원,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건축헌금 3억원 등 군선교 사역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오정호 담임목사도 합동총회 군선교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총회군선교회 이사장, 기독교연합군종교구(전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법인이사로 섬기며 군복음화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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