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0년, 분단의 상처 극복할 기점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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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0년, 분단의 상처 극복할 기점 만들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12.17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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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통일코리아선교대회’ 준비위, 지난 13일 기자간담회 개최

‘70년 전쟁을 넘어 통일코리아’…통일·선교 단체 한자리에 모여
2020 통일코리아 선교대회 준비위원회가 지난 13일 서울 이태원 GLC센터에서 기자회견을 마련하고 대회 취지와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 통일코리아 선교대회 준비위원회가 지난 13일 서울 이태원 GLC센터에서 기자회견을 마련하고 대회 취지와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남북관계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는 이 때, 한국교회 통일 선교단체들이 한 자리에서 모여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를 모은다.

부흥한국, 평화한국 예수전도단, SFC 7개 단체가 주관하고 통일코리아협동조합, 쥬빌리평화통일구국기도회, 평화통일연대, 선교한국, 학원복음화협의회 등 12개 단체 협력하는 ‘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70년 전쟁을 넘어 통일코리아!’를 주제로 내년 129일부터 21일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열린다.

‘2020 통일코리아 선교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김동춘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이태원동 GLC센터에서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선교대회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준비위원장 김동춘 대표(SFC)“6.25 전쟁의 상처와 아픔, 분단과 분열 등을 이번 선교대회를 기점으로 조금이나마 극복해나가자는 취지에서 주제를 정했다북한·통일 선교단체들이 그동안 통일선교와 북한선교 사이에서 대척점을 형성해왔던 현실을 이번 대회에서 융합하고 다같이 한 무대에서 토론하고 축제처럼 보내자는 취지에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교대회에서는 30~31일 이틀에 걸쳐 NGO와 공동체(통일목회), 탈북청소년대안학교, 캠퍼스 선교단체, 신학교 등 각 영역별 통일준비 사역을 소개하는 트랙별 행사도 개최한다. 트랙별 행사기간 단체들은 또다른 단체들을 초청해 함께한다.

이렇게 연결된 단체들이 선교대회 이후 공동사업을 연대해 갈 수 있는 징검다리를 만들어주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선교대회에 참가하는 뉴코리아 윤은주 대표는 대북 인도적 지원이나 중국을 통한 북한 섬김 등 겉으로 드러낼 수 없지만 중요한 사역들을 한국교회가 그동안 잘 감당해왔다통일코리아선교대회는 한국교회가 전개해온 사역들을 잘 정비해서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다양한 활동가들이 지혜를 모으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부흥한국 고형원 대표는 남북이 국호는 다르지만 코리아라는 같은 영어표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통일코리아선교대회로 명명하게 됐다면서 한국전쟁 70년이 다 됐지만 여전히 분단과 적대가 있는 이 시대에 복음을 가진 우리가 시대와 민족을 위해 고민해야 하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통일 코리아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통일코리아선교대회 주강사로는 한국예수전도단 설립자 오대원 목사, 세계YWCA 한미미 부대표, 장신대 김운용 교수, 배기찬 전 청와대 비서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김병로 교수를 비롯해 현장 사역자와 북향민, 선교단체 대표 등이 참여한다. 대회 마지막 21일에는 판문점과 DMZ 탐방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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