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 주일은 성서주일로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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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 주일은 성서주일로 지켜주세요"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12.03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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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회, 지난 2일 '성서소식' 통해 당부
지난달 28일에는 제132회 이사회 개최
성서공회가 지난달 28일 서초 성서회관에서 제13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호용 상임이사, 김동권 이사장, 서기 양병희 목사(왼쪽부터).
성서공회가 지난달 28일 서초 성서회관에서 제13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호용 상임이사, 김동권 이사장, 서기 양병희 목사(왼쪽부터).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가 다가오는 12월 둘째 주일을 성서주일로 지켜줄 것을 한국교회에 당부했다.

성서공회는 지난 2일 소식지 성서소식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공회는 금년 12월 둘째 주일, 128일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에 감사하며 스스로 성경을 구할 수 없는 이 땅의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기도와 헌금으로 성경을 보내는 일에 동참하는 성서주일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성서주일이 지켜진 것은 지난 189957일 소수의 교회가 성서공회 주일로 드린 것이 시초다. 성서공회 주일을 통해 당시 한국교회 성도들은 필요한 곳에 성경을 보내야 한다는 의식을 고취함과 동시에 드려진 헌금이 가치 있게 쓰인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이후 성서공회 주일은 1900년부터 성서주일로 불렸고 한국교회의 중요한 행사로 정착됐다. 1984년부터는 세계성서주일에 맞춰 12월 둘째 주일로 지켜오고 있다.

성서주일이 처음 정착될 때 전국 각 교회에서는 특별예배를 통해 성경의 가치와 필요, 권위에 대해 설교했다. 또한 성도들은 헌금을 통해 성경이 필요한 곳에 정성을 보태고자 했다. 성서공회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꾸준한 기도와 후원을 통해 성서주일에 동참했고, 오늘날까지 이웃에게 성서를 보급하고자 하는 정신이 한국 성도들에게 깊이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서공회는 성서주일 예배에 활용할 수 있는 예배 영상과 설교 예화 자료들을 대한성서공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서초 성서회관에서 대한성서공회 제132회 정기이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권의현 사장이 사장보고와 사업보고에 나섰다. 권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교회와 찬성회원들께서 해외 성경 보내기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헌금을 보냈다지난해 동기간보다 약 37천여만 원이 증가한 403천여만 원이 답지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 6년 동안 매년 10% 이상 모금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특별히 올해는 후원회원들의 회비 외에, 교회와 개인들의 특별 헌금이 115천여만 원에 달해 총 헌금의 약 29%를 차지했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교단대표로 박태식 신부(대한성공회), 김상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남상준 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양병희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를 선임했다. 또한 찬성회원 대표로 김순권 목사, 김동권 목사, 문희수 목사, 이선균 목사, 김광년 장로가 선임됐고, 감사에 정명철 목사, ()바이블코리아 이사에 김현배 목사가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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