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의 절대 연대관련 기술 개정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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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의 절대 연대관련 기술 개정돼야 한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11.2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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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 제10차 개정 청원서 전달
교진추는 고등학교 ‘통합과학’ 및 ‘지구과학Ⅰ‧Ⅱ’교과서 내의 ‘절대 연대’ 관련 내용의 개정을 청원했다.
교진추는 고등학교 ‘통합과학’ 및 ‘지구과학Ⅰ‧Ⅱ’교과서 내의 ‘절대 연대’ 관련 내용의 개정을 청원했다.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회장:이광원, 이하 교진추)절대 연대의 한계성과 문제점 등을 검토하여 과학 교과서의 절대 연대관련 기술을 개정해 달라고 청원했다.

교진추는 지난 15절대 연대 또는 절대 연령에 대해 고등학교 통합과학지구과학Ⅰ‧Ⅱ교과서에 기술 오류가 있다며 개정 요구하는 청원서를 교육부 등에 전달했다.

교진추는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태양계와 지구가 오래됐을 것이라는 신념의 핵심적인 증거로 과학 교과서에 기술되어 있는 것이 절대 연대’”라며 현행 교과서에는 절대 연대에 대한 정의가 마치 고신뢰 과학적으로 증명된 듯이 매우 확정적 및 단정적으로 기술돼 있다고 설명했다.

교진추는 또 절대 연대 중 한 가지 범주에 속하는 방사성 연대 추정법도 다른 모든 자연과학적인 방법과 마찬가지로 한계성과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불변의 진실처럼 기술하고 있다절대 연대라는 단어의 뉘앙스와 동일시하면서 방사성 연대 추정치를 통해서 지구의 연대, 46억년이라는 것이 마치 증명된 것처럼 여겨지도록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사성 연대 추정법 또한 많은 가정을 가지고 있는 한계성과 문제점이 있는 추정법일 뿐이다. 그런데도 현행 과학 교과서에서는 이러한 과학적 방법의 가장 기본적인 가정이나 그것의 한계성 및 문제점을 전혀 소개하지 않은 채 가르치기 때문에 학생들 및 교사들에게 심각한 오개념을 심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해 표준 화석의 문제점과 한계성에 대해서도 개정 청원을 한 바 있다. 올해 교과서의 절대 연대 기술은 개정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청원서는 교진추 창립 이후 10번째로 작성됐으며 전·현직 대학교수 등 과학 관련 교육자들로 구성된 청원위원회의 의견이 담겼다. 해당 청원서는 교육부뿐 아니라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교과서연구재단,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도 제출될 예정이다.

한편 교진추는 이번 제 10차 청원에 이어 교과서에 기술되어 있는 지사학의 법칙에 대한 기술 내용의 문제점과 한계성에 대한 청원도 준비 중이다.

이들은 마치 과학적으로 불변의 사실처럼 학생들에게 주입되고 있는 교과서의 저신뢰 과학에 속하는 기원 또는 역사 과학과 관련된 기술들의 문제점과 한계성을 청원서를 통해서 계속 드러내고, 이 땅의 교과서가 바르게 바뀜으로서 학생들이 바른 가치관 및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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