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교재 ‘생명을 살리는 성경공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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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교재 ‘생명을 살리는 성경공부’ 어떤가요?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11.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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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성경공부 시리즈 7권 출간
하나님 말씀인 ‘오직 성경’에서 신앙 정체성 배우도록 안내

2020년 목회계획을 수립하면서 목회자들에게 한 가지 고민이 있다면, 그것은 교인들을 위해 사용하기 좋은 ‘성경공부’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 

교인들이 세상 속에서 역동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도록 가르치려면, 모름지기 기본이 탄탄해야 한다. 교회 안에서 성경을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중요한 이유이다. 성경을 모르면 신앙을 지켜나가기 더 버거워지고 있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가장 중요한 가치를 두고 양육할 수 있는 성경공부 시리즈 ‘생명을 살리는 성경공부’ (도서출판 UCN)가 최근 발간됐다. ‘생명을 살리는 성경공부’는 성경의 가르침과 개혁주의신학을 계승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영적생명을 회복하고자 하는 신앙운동, ‘개혁주의생명신학’에 근간을 두고 있다. 

2010년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가 주창한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영적 생명을 살리는 복음이며,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지향점을 두고 있다.

특히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은 개혁주의생명신학이 학문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목회와 삶의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지금 많은 교인들은 세상 한복판에 있지만, 신앙적 정체성을 상실한 채 우왕좌왕 한다. 교인들은 세상과 타협할 수 있는 방안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확고한 정체성을 배울 수 있는 길을 묻고 있는지도 모른다. 

‘생명을 살리는 성경공부’는 바로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을 어떻게 삶 속에서 이뤄갈 수 있을지 성경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안에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생명을 살리는 성경공부’는 각권에서 우리가 어떻게 각 실천운동을 성경 속에서 배우고 말씀대로 살아갈지 적용해 갈 수 있는 과정이다. 

구체적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은 ‘신앙운동’, ‘신학회복운동’, ‘회개용서운동’, ‘영적생명운동’, ‘하나님나라운동’, ‘나눔운동’, ‘기도성령운동’이다. 

저자 장종현 목사는 “생명을 살리는 생경공부는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이 삶 속에서 생명을 살리는 운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교만을 철저하게 부정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 목사는 또 “한국교회가 예수님을 머리로만 알려고 하고 순종하지 못한다. 예수님의 생애를 안다고 해서 믿음이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면서 “영적 생명이 회복된 사람만이 순종할 수 있고, 순종하는 사람만이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생명을 살리는 성경공부’은 문고판 크기로 부담이 없는 60여쪽 분량의 책이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각 권은 4가지 챕터로 구분돼 4주 과정으로 구성됐다. 후반부에는 7대 실천운동 각각에 대한 해설을 만들어 신학적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항상 ‘성경말씀’이 교재 곳곳에 기둥처럼 서 있는 것이다. 교재 내 질문에 대한 해답 역시 성경의 장과 절을 기록해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면서 적절히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주고 있다. ‘핵심 포인트’와 ‘한 주간 기도’ 항목도 만들어 말씀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한 주간의 실천’은 일주일 동안 ‘말씀의 거울로 본 나의 삶’을 점검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성도 개인이 성경을 펴두고 한 장 한 절씩 찾아가면서 공부해도 손색이 없다. 

책마다 7대 실천운동에 대한 ‘실천적 제안’도 있다. 일상생활 중에서 부딪히게 되는 실질적 고민들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해주면서, 신앙인이 갖춰야 할 덕목과 자세를 가이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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