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퇴역장성 노고에 감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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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퇴역장성 노고에 감사 전해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11.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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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날 기념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나라를 위해 한평생을 바친 퇴역장성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음악회가 열렸다. 

인순이, 장사익 등 유명 음악가들이 참여한 극동방송 가을음악회가 지난 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제80회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맞이하여 나라를 위해 일생을 헌신했던 군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극동방송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가을음악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하고 함께 사랑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나라를 위해 한 평생을 바친 퇴역장성 56명을 초청하여 아름다운 노래와 다양한 공연을 통해 그동안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음악회의 출연진으로는 소리꾼 장사익과 가수 인순이, 소프라노 김영미와 샹송가수 무슈고 등이 참여했다. 이밖에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로 음악회를 빛냈고, 대한민국 군가합창단과 지상작전사령부 의장대 등이 무대에 올랐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나라의 평화를 위해 일평생을 바치신 분들의 노고가 희미해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고귀한 희생의 정신을 상기하고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했다”고 음악회의 취지를 밝혔다.

극동방송 사장 한기붕 장로는 “그동안 극동방송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헌신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기 위해 귀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시간 우리가 올려드린 나라를 향한 애국 기도가 꼭 평화통일로 열매 맺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PK장학재단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 탈북자, 선교사, 한 부모 가정 그리고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자녀들을 돕는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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