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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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립니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11.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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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광장 성탄트리 점등… 1월 1일까지 불 밝혀

 

올해도 서울 시청 앞 광장에 성탄트리가 불빛을 밝히면서 본격적인 성탄 시즌의 개막을 알렸다. 
서울시와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영락교회(담임:김운성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9 CTS 대한민국 성탄축제’가 지난 16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정교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된 점등식에서는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세상이 죄로 가득한데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구원하기 위해서 오신 것은 크고 기쁜 소식”이라며 “서울시청 광장은 지금도 광장 주변에서 여러 가지 소식과 소리들이 범벅이 된 채로 들리고 있다. 시청을 시작으로 광화문까지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현실에 대해 기도하고 있다. 이 여러 소식들과 소리 중에 예수님의 소식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소리가 잠잠해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LED를 통해 8개의 크리스마스 패턴으로 표현된 성탄트리가 점등되며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2002년부터 18년째 이어지고 있는 CTS의 성탄트리 점등 축제는 이제 겨울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성탄트리는 전체 높이 20미터, 밑 지름 8미터로, LED조명을 통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표현하는 디지털트리로 만들어졌다. 특히 영어와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된 크리스마스인사는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반가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탄트리는 2020년 1월 1일까지 불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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