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교회 어려움, 이색목회로 극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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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교회 어려움, 이색목회로 극복하라”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11.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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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협 지난 8일 월례발표회…‘목회자 자존감 회복’ 주제로

한국교회 대부분을 차지하는 작은 교회들의 고충을 듣고 위기 극복 방안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이정익 목사)는 지난 8일 성락성결교회에서 한국교회 목회자 자존감 회복 방향을 주제로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먼저 인천 부평에서 작은 교회를 개척해 사역하고 있는 이정기 목사(예드림교회)가 소형교회 목회의 어려움에 대해 나눴다.

이정기 목사는 소형교회 목회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개척에 대한 부정적 시선, 섬길 사람의 부족, 재정의 부족 등을 꼽았다. 그는 저희 가족을 포함해 10명의 성도로 교회를 시작했다. 그렇다보니 전도와 주일예배 준비, 안내, 예배 반주와 점심식사 준비는 오롯이 저와 아내의 몫이었다또 재정이 부족하다보니 저와 성도들 모두 위축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늘 저의 발표를 통해 아마 옛날 선배님들은 더 혹독하고 어려웠던 개척 현실이 떠오르셨을지 모르겠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다그래도 이 땅의 작은 교회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따뜻한 격려의 한 말씀 보내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색 목회로 소형교회의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도 소개됐다. 안양 한아름교회에서 실버 목회 사역을 펼치고 있는 이윤호 목사는 교회가 작으면 일꾼도 부족하고 재정도 부족하고 공간도 열악하다. 하지만 지역사회를 돌아보면 교회가 할 일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이윤호 목사가 주목한 것은 마을에 계시던 어르신들이었다. 그는 요즘 다음세대 목회를 많이 강조한다. 다음세대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버목회는 시급하다. 이분들은 언제 세상을 떠나실지 모른다. 하루빨리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교회에서 매주 금요일 실버처치를 시작했고 개척 이후 265주째 한 번도 쉰 적이 없다. 지금 실버처치에는 100여 명의 어르신이 출석하신다면서 개척과 소형교회 목회는 쉽지 않다. 하지만 개척교회 목회 시절이 저에게 큰 유익을 줬다.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쁘게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목회자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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