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 개최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백석문화대학교(총장:송기신) 사회봉사센터는 지난 7일 교내 백석생활관 지하 1층에서 ‘2019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를 열었다.
17년째 진행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는 ‘이웃과 함께 하는 대학’이란 설립정신에 따라 마련됐으며, 올해는 특별히 백석대의 초청으로 수학 중인 제3세계유학생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군 김장김치의 양은 총 3,000킬로그램으로, 10Kg 씩 300박스가 완성됐으며, 이는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때 주재료인 절인 배추와 김치 속은 사회적 기업 ‘충남따숨상사협동조합’에서 생산한 것으로 준비해 사랑의 마음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축제에는 봉사자들에게도 기쁨과 보람을 선물하고자 △포토존 △응원의 메시지 전하기 △사랑의 김장 나눔 이야기 등의 코너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김장 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출신 경찰학부 1학년 쩍끔침 씨(21·여)는 “캄보디아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며 처음 접했던 김치를 백석대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 봤다”며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나눠드린다고 해서 더 열심히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어느덧 우리 대학의 전통이 된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는 어려운 삶을 사는 소외 이웃들을 위한 월동 준비”라며 “주변 사람들을 돌아볼 줄 아는 따뜻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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