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사고 도움손길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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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사고 도움손길에 감사드린다”
  • 승인 2004.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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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민경련, 선한사람들에 서신

북한 용천역 열차폭발사고 직후 모포 5천장과 1만2천달러 상당의 의약품등을 신속히 지원한 기독교 구호단체 선한사람들에 대해 북측 민경련이 지난달 30일 감사의 뜻을 공식적으로 전해왔다.

NGO민간단체 최초로 감사서신을 받은 선한사람들은 공개한 편지에서 “이번 뜻하지 않은 용천사고에 귀측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북측은 감사의 뜻과 함께 파괴된 학교와 가옥 복구작업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이 요청한 지원은 건설에 필요한 자재와 학생가방 1만개, 어린이 신발 1만켤레 등이다.

이에 선한사람들은 북측의 추가지원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한사람들은 지난달 28일 대북지원 콩기름 50톤을 선적하고 민경련과 함께 평양에 콩식품가공공장을 건립하는 등 북한지원을 상시화 하고 있으며, 용천역 열차폭발사고 이후 북민협을 통해 2천만원을 긴급지원한 이후 민경련측에 모포 5천장과 의약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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