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정의롭고 공정하게 조사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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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 정의롭고 공정하게 조사 임할 것”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10.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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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산조사위원회 위원장 조병선 목사

 

“저희에게 주어진 책임이 막중해 어깨가 무겁습니다. 부담이 되지만 공정성에 만전을 기해 뒤끝이 남지 않도록 조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제42회 정기총회의 후속조치로 예결산조사위원회가 편성됐다. 지난 회기에서 예산 사용의 문제점이 곳곳에서 노출된 만큼 예결산조사위에 맡겨진 임무는 하나같이 가볍지 않다.

예결산조사위원장의 책임을 맡은 후 지난해 예산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하게 검토하고 있는 조병선 목사는 예산 활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번에 예결산조사위가 검토해야 할 사안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굵직한 분야들로만 나눠 봐도 재판국, 기소위, 선교위원회, 153권역별 전도대회, 독도 선언, 선물비, 영성대회, 고시위, 백서, 교육국, 감사위 등 숙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민감한 사안들이 많은 만큼 조사위원회의 객관성과 공정성은 필수다. 조 목사는 “조사위원들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 정의롭고 공의로운 검증을 하자고 마음을 모았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사로운 감정을 배제해 일을 공정하게 처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안이 사안이다 보니 감정이 날카로워질 일도 적지 않을 터. 그는 그런 일도 이미 각오하고 있다면서 “우리 입장에서 난감한 일이 있을 수 있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대화를 하다보면 언성이 높아지는 일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여러 가지로 마음이 어렵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공정한 입장으로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사안 중에서도 가장 중점을 두고 조사해야할 사안으로 조병선 목사는 백서 문제를 꼽았다.

그는 “백서 발간에 대한 의혹과 불만이 크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철저히 환수조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어 정확히 조사한 후 조치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의혹’이 의혹으로 끝나는 것인지, 아니면 사실로 확인되는 것인지를 편견없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급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조사위에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다음달 실행위원회에서 총회원들에게 결과를 보고하고 후속조치에 들어가려면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조사를 마쳐야 한다. 조사위원들은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점검하기 위해 매주 모여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병선 목사는 “첫 번째 모임에서 분야별 2인 1조 조사위원 편성을 마쳤고 오늘(지난 10일)이 2번째 모임이다. 이제 분야별로 흩어져 각론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면서 “총회원들이 믿고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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