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 오는 30일부터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개최
지난 2014년 5월 창립한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공동의장:이홍정‧김희중)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의 일치를 넘어 삶의 영역에서의 일치를 지향하는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오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인사동 경인민술관 2전시관에서 진행되는 ‘2019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마주치다’를 주제로 그리스도인이 말과 행동으로 그리스도 신앙을 증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주최측은 작품 전시와 공연, 세미나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을 증언하고 문화예술제에 그리스도의 복음에 기반한 사랑과 평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담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특히 “좋은 신앙인은 좋은 이웃이며 좋은 시민”이라며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각 전통의 참되고 귀한 가치를 인정하고 서로 사귐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30일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전 국회의장 정세균 의원과 문화체육부 장관 등이 축사를 전하며 성도미니꼬 체화단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바리톤 정성일 등이 축하공연을 한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사진작가 초대전으로 이상호 작가와 이정석 작가 등 5인이 참여하며, 평신도 12명이 참여한 프로그램 전시 ‘스마트폰으로 마주치는 세계’도 함께 진행된다. 프로그램 전시에서는 12명의 일반인이 총 7주간의 대화와 작업을 통해 준비한 결과물들이 일반에 공개되며 매일 마주치는 소중한 일상을 담은 사진들이 다양한 조형물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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