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I.M POSSIBLE_전능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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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I.M POSSIBLE_전능하신 하나님
  • 김동기 목사
  • 승인 2019.10.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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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기 목사 / 광음교회 담임

창세기 17장은 아브라함의 일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분수령과 같은 때이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는 지점이다. 성경은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17장에서의 이야기에는 정확한 때가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다(창17:1,17,24~25). 또 놀라운 사실은 아브람과 사래의 이름이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들 곧 아브라함과 사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창17:15).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언약의 약속을 자세하게 설명하기 위하여 일장 연설을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전에 아브라함에게 하였던 언약의 약속을 단순히 확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언약을 맺고 인준하며, 할례를 통하여 언약이 반드시 이뤄질 것임을 상징하고 있다.

그렇다면 창세기 17장은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가?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낳은지 13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리고 이스마엘이 하나님께서 약속한 언약의 아들로 생각하기로 받아들였던 모양이다(창17:18).

왜 그렇게 생각하였는가? 사라는 자식을 낳을 수 있는 희망을 모두 상실하였기 때문이다(창18:11). 그러니까 아브라함은 두 번에 걸쳐 자신에게 약속 하셨던 언약이 이제는 성취되기 어렵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포기한 것이다.

사라의 여종 하갈을 통해 낳은 아들, 이스마엘을 통하여 언약이 성취되기를 바랐다. 즉 아브라함과 사라는 하나님의 언약이 불가능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런 때에 하나님께서 나타나 말씀하시는 것이다(창17:1)

‘엘-샤다이’. 히브리어로 ‘전능하신 하나님’이란 뜻이다. 어떤 존재와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위대함, 충만한 은혜, 영원하시며 신실하심을 뜻하는 하나님의 이름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불가능이라 생각하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당신의 전능하심을 선포하였다.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거주한 지 24년이 되는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반복하여 아들을 약속하였다.

이것이 비단 아브라함의 가정에서만 있는 일일까? 그러나 우리의 기도에 응답이 없는 것 같아서 내 방법대로 행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가? 그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가? 하나님을 믿는다하여도, 우리는 말한다. “아무리 그래도 그것은 불가능해!” 그리고 포기하던지, 다른 방법을 찾고 움직인다. 참으로 어리석은 믿음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아니다. 불가능하지 않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가능하시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불가능이 가능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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