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철저한 대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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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철저한 대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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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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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은 지금 전쟁과 폭력, 질병, 기아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극단적인 빈부격차로 인한 새로운 신분의 출현, 불평등, 노후 불안, 일자리 불안, 환경파괴 및 이상기후로 인해 불안과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저출산·고령화와 양극화(대립) 등으로 사회과 과연 지속한가를 걱정하는 이가 적지 않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토대로 유엔은 17개 주요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이뤄진 2030년까지의 ‘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세웠다. 목표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와 주거지 조성, 소비와 생산방식 보장 등 기후변화에 의한 영향 방지와 긴급조치, 해양자원의 보존능력, 국가 간 불평등 해소를 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 문제가 중요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출산율 감소로 인한 인구절벽, 지방소멸 등의 우려는 현실로 다가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 기관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등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21.7%만이 ‘낙관한다’고 응답했다. ‘비관한다’는 42.1%, ‘보통’은 36.1%로 나타났다고 한다.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 문제는 교회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역 인구 급감으로 인한 소멸 위험지역에 위치한 교회들에 대한 실태파악과 상생협력, 대응방안 등 교회 차원에서의 연구가 필요하다. 한국교회의 철저한 미래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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